옥탑방의 문제아들 146화(2021.09.14)(게스트 : 이동진) 문제와 정답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146화(2021.09.14)(게스트 : 이동진) 문제와 정답입니다
안녕하세요. 메론커피입니다
KBS2에서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하는
재밌는 프로그램인 옥탑방의 문제아들 146회(2021.09.14) 문제와 정답입니다
146화(2021.09.14) 문제와 정답
Q. '로튼 토마토'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 평점 사이트로
평이 좋은 영화는 빨간 토마토로
별로인 영화는 썩어버린 초록색 토마토로 표시하는데요
이 사이트가 토마토를 이용해
영화를 평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답
과거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연기를 못하는 배우에게
토마토를 던지던 것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 토마토 지수는 오직 전문가들의 평가에 의해 정해지는 것으로
100명의 리뷰가 전부 다 좋을 경우
토마토 지수 신선도 100%인 영화로 표시되며
그 비율이 60%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썩은 토마토를 받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토마토 지수 100%를 받은 영화로는
<아저씨>, <광해 - 왕이 된 남자>, <밀정> 등이 있으며
썩은 토마토를 받은 영화들로는
<테이큰>, <트와일라잇 - 브레이킹 던>, <미니언즈> 등이 있다고 합니다
Q. 봉준호 감독의 영화 속 주인공들은
결정적 순간에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살인의 추억>에 송강호 씨가
현장검증 중인 논두렁에서 미끄러진다거나
<괴물>에서 변희봉 씨가 건네받은 총에
총알이 없어 죽는 장면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전매특허 연출로
외신기자들 사이에서 '이것'의 예술이라 칭해지며 화제가 됐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삑사리입니다
당시 인터뷰를 진행했던 기자는
'삑사리'는 아름다운 단어다
기름칠로 잘 돌아가는 기계식이 아닌
봉준호 표 영화를 아주 잘 표현하는 단어이다
실패, 흐름 속의 끊김을 뜻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Q. 미국의 한 영화 전문 매체에서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작을 예측하는 토론회를 진행했는데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에 대해
논쟁을 벌이던 평론가와 기자는
팽팽한 의견 대립 끝에 이런 행동까지 했다고 합니다
방송 중 영화전문가들이 벌인
돌발행동은 무엇이었을까요?
정답
돈을 걸고 내기를 했습니다
영화 평론가인 스캇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3관왕을 호언장담하며
만약 기생충이 국제영화상과 감독상, 작품상 중 하나라도 타지 못한다면
20달러를 주겠다고 갑작스럽게 돈을 걸었는데요
이에 제프는 "영화가 좋긴 했지만 수상할 만큼 완벽하진 않았다"며
당신 말대로 되면 40달러를 주겠다고
2배의 돈으로 맞받아쳤다고 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날, 기생충이 4관왕이라는 쾌거를 거두자
스캇은 40달러를 내놓으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고
이후 제프는 방송에서 멍청이라고 적힌 종이봉투를
머리에 쓰고 나타나 돈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Q. 배우 류승범은 형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작품에 출연하며 데뷔했는데요
두 사람을 어린 시절부터 돌봐온 할머니는
영화에 나온 류승범을 보며 이런 한마디를 했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말에 류승범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크게 공감했는데요
류승완, 류승범 형제의 할머니가
남긴 한 마디는 무엇일까요?
정답
'왜 잘생긴 애가 감독을 하고
못생긴 애가 배우를 하냐'입니다
할머니는 어머니를 닮아 곱상하고 갸름한 인상의 형 대신
아버지를 닮아 거칠고 터프한 인상의
동생이 배우로 데뷔하자 이런 말을 남기셨다는데요
류승범 씨는 할머니의 말을 인정하며
솔직히 형이 더 잘생겼다
내가 배우 할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Q.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21년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화제가 됐는데요
그가 새로 이적한 구단의 유니폼은
30분 만에 약 83만 장이 판매됐으며
바르셀로나 고별 기자회견에서 그가 남긴 '이것'은
경매 시작가가 약 12억에 달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무엇일까요?
정답
메시가 눈물 콧물을 닦은 휴지입니다
당시 기자회견 때 앞줄에 앉아있던 한 남성이
메시가 버린 휴지를 주워 경매 사이트에 내놓은 것인데요
그는 제품 설명으로 '메시의 풍부한 감정이 담긴 휴지'라며
DNA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100만 달러로 책정했다
언젠가는 이를 통해 메시와 같은
뛰어난 축구선수를 복제할 수 있다
주름이 잡혀있지만 상태가 양호하다는 내용을 적었다고 합니다
Q. 박찬욱, 봉준호 감독의 우상이자 한국 컬트영화의 시초인
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품이 있는데요
영화 <화녀>를 찍을 당시 윤여정 씨는 '이것'때문에
김기영 감독과 평생 보지 않으려 했다고 합니다
그가 직접 기르기까지 했다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쥐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이 없던 시절 촬영 현장에서
윤여정 씨는 쥐들을 맨손으로 잡는 것은 물론
침대에 누운 채로 온몸에 떨어지는
쥐 세례를 맞아야 해 운 적도 있다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연기 인생의 첫 영화감독이었던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Q. 해외의 한 자동차 애호가가
7억 5천만 원짜리 람보르기니를 꾸미기 위해
찻값의 19배인 약 140억 원을 쏟아부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구매한 이것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약 140억 원의 가치를
지닌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숫자 123이 적힌 특별 번호판입니다
차량 번호판은 123, 111, 777과 같이 숫자의 배열이 특별하거나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여겨지는 숫자들이 연속해서 있을 때
가격이 비싸진다고 하는데요
이밖에도 '뉴욕(NEW YORK)'이라는 글자가 적힌 번호판은 약 235억원
호주 멜버른에서 발견된 '숫자 1' 번호판은 약 22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Q. 책을 사서 책장에 꽂아두기만 한 채
읽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아르헨티나의 한 출판업체에서 제작한
'기다려주지 않는 책'이 하루 만에 초판을 모두 판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독자들이 책을 사놓고 읽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탄생한
이 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정답
시간이 지나면 글자가 영영 사라지는 책입니다
이 책은 햇빛과 공기에 노출되면
점점 사라지는 특수 잉크를 개발해 만든 것으로
산화 작용을 막기 위해 제작과 동시에
밀봉 포장해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책은 개봉 후 60일이 지나면 글씨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해
4개월 후에는 완전히 백지가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등장과 동시에 언론의 집중을 받으며
수백 명의 사람들이 책을 사려고
서점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