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커피의 티스토리

찬물 세안입니다

찬물로 세수하면 피부 탄력이 좋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는 낮은 수온에 일시적으로 근육이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일 뿐

실제로는 피부 속 수분을 빼앗고 콜라겐을 파괴해 주름을 만들 수 있다는데요

너무 뜨거운 물도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세안은 미지근한 온도인 20도에서 25도 사이로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망치와 못입니다

어머니 故 이원숙씨는 자녀들의 연주 중 삐거덕대는 소리가 나지 않게

객석을 일일이 점검하고

망가진 의자는 망치와 못으로 고정시켰다고 하는데요

또 공연장 근처를 지나는 기차가 기적소리를 내지 않게

철도청에 협조를 구한 일화도 유명합니다

때문에 '극성 엄마'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적도 있지만

그녀는 자녀들의 적성을 찾아준 뒤

닦달하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도록 끝없는 격려를 보냈다는데요

2011년 세상을 떠난 그녀의 묘비에는

'방향을 제시해 준 사랑과 믿음의 어머니'라는 말이 새겨졌다고 합니다

'댁의 남편은 어디에서 살고 있죠?' 입니다

당시 일부 주부들은 드라마가 앞장서서 가정 파괴를 조장한다며

거센 항의를 보냈는데요

논란이 끊이지 않자 청와대까지 나서 재촬영 명령을 내렸고

결국 드라마는 조기종영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 <개구리 남편>의 화제성은 뜨거웠고

이후 각 방송사에서는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앞다퉈 내놓았다고 합니다

문화관람비입니다

막 성인이 된 청년들이

연극, 뮤지컬 등 문화 예술을 관람하기엔 비용 부담이 적지 않아

청년들을 새로운 문화 소외 계층이라고도 하는데요

실제로 일부 뮤지컬은 관람료가 19만 원까지 올라가

청년들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올해부터 만 19세 청년들에게

1인당 연간 20만 원 상당의 문화비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 패스를 시작한다는데요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 예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지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하버드 연구팀은 좋은 인생의 비결이 재산도 명예도 학벌도 아닌

사람들과의 따듯하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라고 밝혔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의지할 사람이 있는 경우

심장,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은 반면

반대의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과 염증 수치가 더 높고

뇌 기능도 떨어졌다고 합니다

모피코트를 선풍기 바람에 날렸습니다

당시 모피코트는 1년에 한 번 동창회에나

입고 나가는 옷으로 인식되어 있었는데요

고려진 씨는 모피코트를 선풍기에 날려

털이 얼마나 가볍고 윤기 나는지를 보여주며

"이 모피는 워낙 가볍고 따뜻해서 동네 슈퍼나 가까운 시장에 갈 때

이거 하나만 위에 걸치고 나가도 된다"

"동네 마실 다닐 때도 매일 같이 입고 나가세요"라는

화려한 언변술로 모피코트 대란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빨판 줄다리기(흡착판을 서로의 머리에 붙이고 줄다리기)입니다

창립 34년째인 이 탈모인 협회는

'대머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세상을 밝게 비추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요

빨판 줄다리기 외에도 동그랗게 구멍을 뚫은 그림에 정수리를 대고

누구의 머리인지 맞히는 게임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혼자 구매를 결정할 수 없는

고가의 물품이기 때문입니다

저녁 8시 이후에는 주로 온 가족이 모여 TV를 시청하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상의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백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가구 등 가족 공동 상품들이 방송된다는데요

또한 공중파 차핌 드라마가 끝나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사이에 가장 주문이 많으며

드라마 시작 전 광고 타임에 채널을 돌리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정시에 시작하지 않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합니다

슬픈 감정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래된 커플들은

상대방의 긍정적인 감정은 쉽게 파악했지만

슬픔이나 분노, 외로움 등

부정적인 감정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기반으로

상대방도 자신과 같게 느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잘 파악하기위해서는

단순히 하루가 어땠는지 물어보는 대신

내가 오늘 저녁에 데리러 갈게

"오늘 밤에 내가 아이들 재울게"와 같은 말을 건네며

서로에게 관심을 더 기울여

공감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새끼를 버립니다

쿼카는 임신 한 달 만에 새끼를 낳고

약 6개월간 배 주머니에 새끼를 넣어 젖을 먹여 기른다는데요

하지만 포식자가 위협하는 상황이 오면

주머니 근육을 이완시켜 새끼가 주머니 밖으로 흘러나오도록 한 후

바닥에 떨어진 새끼들이 '쉭쉭' 소리를 내면서 관심을 끄는 사이

혼자 도망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생태학자들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사용하는

'최종 생존 전략'이며,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사건에 투입된 소방관과 결창관들,

뉴욕시장이 등장해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습니다

당시 뉴욕시장 줄리아니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고

'우리는 테러리즘에 굴복하지 않는다'

'뉴욕이 다시 일어섰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오늘 이 쇼가 방영되는 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는데요

그의 말이 끝나고 <SNL> 제작진은

'우리가 웃겨도 될까요?'라며 조심스러운 농담을 건넸고

이에 시장은 '지금부터 시작하면 어때요?'라고 응답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딜 감히' 입니다

그밖에 '내가 너만 했을 때는 말이야'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지'

'요즘 젊은 애들은 말이야' 등이

직장인들이 싫어하는 꼰대어로 꼽혔는데요

한편 직장인들의 '꼰대 대처 노하우'로는

'일 적으로만 부딪히고 개인적인 친분은 절대 쌓지 않기'가

1위로 꼽혔다고 합니다

근육 포즈입니다

캥거루들은 싸움을 할 때

권투선수처럼 앞다리 펀치를 날리며 상대를 제압하는데요

즉 캥거루 세계에서는 큰 근육이 경쟁자를 물리치고

혈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근육질 캥거루는 인기가 많은 대신 몸이 커서

식량과 물이 부족할 때 생존율이 떨어져

수명은 비교적 짧다고 합니다

AI 삭제지원 기술입니다

AI가 피해 영상물 특징을 학습해

365일 24시간 빠르게 식별하고

효율적으로 삭제하는 기술인데요

지난 1년간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 지원센터에

총 402명의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청 등과 공조를 통해 불법 촬영물 등

3천 건이 넘는 피해 영상물과 사진을 삭제했으며

수사 법률, 심리 치료까지 약 7천 건의 피해 사례를 지원했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시는 경찰에 신고되지 않는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삭제 요청이 들어오지 않아도 선제적으로 찾아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판사의 개성을 숨기고 구별하기 어렵게 만들어

판결에 앙심을 품은 이들이 보복할 수 없게 만듭니다

가발은 쓰는 순간 사생활과 분리되며

편견이 없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판단을 내리는

제 3자로서의 판사를 상징한다는데요

17세기 당시 가발은 색깔이 바래고 낡을수록

위엄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여왕의 동의하에 임명된 고등 변호사는

어깨까지 내린 말총머리 가발을 쓸 수 있었으며

이는 수백만 원의 고가품이었다는데요

현대에 와서 불편하고 비위생적이라는 불만이 늘어나며

2007년 이후 영국 법조계는 형사 사건을 제외한

민사, 가정 재판에서는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