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메론커피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사람과 달리 피부에 땀구멍이 없어서 땀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혀에는 사상유두라 하여 길게 매우 작은 돌기가 촘촘히 돋아있으며
그 혀를 빗처럼 털을 빗어주어 스스로 그루밍을 하여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이는 목욕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규치적으로 목욕을 할 필요가 없으며
빗질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깨끗하게 유지될수 있습니다.
특히 단모종의 경우 굳이 목욕시킬 필요없이 빗질만으로 충분합니다
장모종의 경우 털의 기름기가 많아졌을때 1~2달에 한번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목욕을 함으로써 죽은 털이나 뭉친 털을 제거해 줄수 있으며
만약 죽은 털이나 뭉친 털이 오랜시간동안 피부에 남아있게 될 경우 피부병에 걸릴수도 있습니다.
◈ 특히 집고양이는 실내에서만 활동하므로 더러워졌을때 부분만 씻겨주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닦아주는 것이 목욕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 만약 고양이게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질병에 감염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고양이의 피부와 피모는 매우 섬세하여 분비된 유성분은 피부와 피모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잦은 목욕시에는 피부건조증, 두피 가려움, 붉은 반점 등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 생후 3개월이 되지않은 새끼고양이, 입양 직후, 이사 직후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목욕을 미뤄줍니다.
목욕이 필요한 고양이
털이 나지 않는 종류의 고양이(스핑크스, 피터벌드 등)
스핑크스, 피터벌드 등의 고양이 처럼 털이 나지 않는 종류의 고양이의 경우
피부가 기름져서 정기적인 목욕이 필요하게 되며
목욕을 통해 피부 표면에 쌓이는 기름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씻기지 않을 경우, 여드름이 나기 쉽고
고양이가 닿는 곳마다 기름이 묻어 비위생적인 환경이 될수 있습니다.
그루밍만으로 청결을 유지하지 못하는 고양이(노묘, 비만묘, 관절염에 걸린 고양이)
비만인 고양이와 관절염에 걸린 고양이의 경우
몸을 구부려 자유롭게 그루밍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또한 노묘인 경우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기름져서 그루밍만으로는
청결을 유지할수 없어서 목욕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지 못하고 배설물이 몸에 장시간 붙어 있거나 오염이 제때 제거되지 못해서
생기는 피부트러블 등을 목욕으로 예방할수 있습니다.
털에 더러운것이 묻은 고양이
스스로 제거하지 못할 정도로 오염이 심한경우나
유독성 물질이나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이 묻었다면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 방법 입니다.
피부병에 걸린 고양이
피부 사상균에 의한 곰팡이성 피부질환 및 다른 피부질환에 걸린 고양이
치료용샴푸로 목욕을 해야 한다.
벼룩에 옮은 고양이
집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가 벼룩에 옮기면
사람에게도 옮길수 있으니 목욕을 통해 제거해주어야합니다.
고양이 목욕전 준비
고양이의 발톱 깎기
물을 무서워하는 고양이가 집사를 발톱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발톱을 깎는 것 또한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줄수 있기에
거기에 목욕하는 스트레스까지 더하는 것은 좋지 않기에
목욕하기 하루 전날에 미리 깎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최소한 몇시간전에 깎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전용 샴푸를 준비합니다.
사람 샴푸는 향이 강하고 ph가 다르기 때문에 피부병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용샴푸 또한 발진을 일으킬수도 있으며 중독반응을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양이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어떤 샴푸의 경우는 희석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설명을 잘 읽고 사용해야합니다.
미리 빗질을 합니다
미리 빗질을 하여 죽은 털을 정리해주고 엉킨 털을 풀어 줍니다.
이는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해주며 하수구가 막히는 것을 어느정도 막아줍니다.
또한 털빗기를 좋아하는 고양이의 경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수 있습니다.
털빗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의 경우 목욕시기키 한두시간전에 미리 빗질을하여
고양이가 진정할 수 있는 시간을 줄수 있게 합니다.
실내온도를 높인다.
목욕 후 털을 말리기 위하여 보일러나 히터등을 틀어
실내온도를 높여 털이 잘 마르게 해줍니다.
목욕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합니다.
목욕을 싫어하는 고양이를 위하여 목욕시간을 짧게하기위하여 샴푸, 수건, 드라이기 등은 미리 준비합니다.
미끄럼 방지 고무 매트
탈출을 시도한 고양이가 미끄러져서 다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놀아주기
목욕하기 전에 30분정도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놀아주어 힘을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놀아준 후 바로 목욕하지 않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매가 길고 두꺼운 옷 입기
고양이가 발톱을 휘두르더라도 다치지 않게 소매가 길고 두꺼운 옷을 입습니다.
창문닫기
욕실에 창문이 있다면 닫아 고양이가 도망치지 못하게 합니다.
◈ 고양이가 밥먹고 난 뒤 2시간후가 좋습니다.
목욕시
물온도확인(뜨뜻미지근한 물)
먼저 물온도를 확인한 뒤 고양이를 욕조나 대야에 넣어줍니다.
물을 무서워하면 물이 없는 욕조나 대야에 넣어주며
욕조나 대야를 무서워하면 바닥에서 씻어줍니다.
고양이의 체온은 38~39도로 사람보다 높으므로
뜨뜻미지근한 물로 씻어주어야 합니다.
씻기
샤워기를 무서워하면 욕조나 대야에 물을 받은 후 온도를 확인한 뒤
바가지를 이용하여 조금씩 천천히 퍼서 부어줍니다.
샤워기를 사용시에는 물을 너무 세지 않게 해줍니다.
물을 적실때는 고양이가 놀라지않게 몸 뒤쪽부터 시작해서 목뒤순으로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며 물을 부어줍니다.
머리와 얼굴에는 직접적으로 물을 뿌리면 안되며 특히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머리와 얼굴은 젖은 수건 등으로 닦아줍니다.
특히 턱밑과 뺨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 벼룩이 있는 경우 목뒤쪽부터 물에 젹셔서 벼룩이 얼굴쪽으로 도망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다음 몸전체를 물에 충분히 적셔주며 꼬리엔 벼룩이 많이 숨어있으니 꼼꼼히 씻어줍니다.
샴푸
샴푸는 많은 양을 쓰지 않으며 샴푸가 눈에 들어가면 자극을 줄수 있기에 얼굴에는 샴푸를 하지 않습니다.
등, 꼬리, 뒷다리, 앞다리, 목 순서로 부드럽게 샴푸질을 한 뒤 샴푸가 남지 않도록 철저히 씻어줍니다.
목욕후
건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몸을 구석구석 잘 닦아줍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해도 좋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드라이기를 무서워하므로
드라이기를 무서워하는 고양이의 경우 여러장의 수건으로 닦아주고 따뜻한 방이나 온열기 앞에서 말려줍니다.
드라이기를 무서워하지 않는 고양이라면 화상에 입지 않도록 먼거리에서 온도를 조절해가며 엉덩어쪽과 뒷다리부터
말려주며 눈과 귀 부분에 직접적으로 드라이기바람이 닿지 않도록 하며 발바닥, 배, 꼬리등 꼼꼼히 말려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고양이가 피부병, 감기에 걸릴수 있습니다.
◈장모종의 경우 말리면서 털이 엉키지 않게 주의합니다.
빗질
장모종의 고양이의 경우 털이 긴 경우 목욕 중에 엉켰을 수도 있으므로 빗질을 해줍니다.
목욕후의 빗질을 싫어하면 잠시 언정을 찾을때까지 기다린 후 빗질을 해줍니다.
보상(칭찬, 간식, 놀아주기 등)
털을 말리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칭찬해주고, 어느정도 말랐으면 간식을 주고 충분히 놀아줍니다.
간식을 바로주면 간식을 먹은 입으로 온 몸을 그루밍 하므로
털이 충분히 마른후 간식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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