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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향에 대하여(아로마오일, 에센셜오일, 함유제품[향초, 디퓨져 등], 주의사항 등)




안녕하세요. 메론커피입니다.

에센셜 오일은 오랜 시간 동안 건강이나 다른 의약 목적 등을 위해

많은 국가에서 이용하였으며

고대 이집트와 유대인들은 식물을 기름에 담근 후 이를 린넨 재백을 사용해

필터링하며 에센셜 오일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좋은 향기가 고양이에게 악취일 수 있으며

사람이나 개에게 괜찮은 물질이라도 고양이에게는 위험할수 있습니다

AVMA(미국수의학협회)와 ASPCA(동물단체)에서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고양이에게 위험할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모든 에센셜오일이 고양이에게 해로운 것은 아니며

위험한 오일과 아닌 오일이 있으며

체중, 건강상태, 체질 등 고양이마다 다르기에

특정 성분이 모든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처음부터 조심하고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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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Aroma)


사람에게 이로운 식물의 꽃이나 잎, 줄기, 열매, 뿌리 등에서

추출한 정유 상태로 가공한 방향 물질로

즉 에센셜오일형태로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각각 고유의 향과 여러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아로마의 좋은 향기와 피로회복, 긴장 완화, 스트레스 감소 등 다양한 효과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함유제품

(에센셜오일, 아로마오일)


오일 자체를 바르거나 뿌리기도 하며

향초, 디퓨저, 액상 포푸리 등을 만드는 데에도 사용되기에 주의해야하며

함유량이 적은 반려동물용도 있으며

강아지귀세정제에도 들어가기에 성분을 확인해야합니다

그외에도 가정용 세제, 샴푸 등의 목욕용품, 각종 세정제, 화장품, 향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 액상 포푸리의 경우

양이온성 세제와 에센셜 오일로 범벅이 돼

구강과 피부에 화학적 화상을 입힐수 있습니다

만약 액상 포푸리가 묻었다면 포푸리 향기가 나지 않을 때까지

씻기고 헹군 뒤 화학적 화상을 입거나, 침을 흘리거나 구토를 한다면 동물병원에

바로 데려가야합니다


해로운 이유


에센셜 오일은 탄화수소와 각종 테르펜노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오일들은 피부나 폐로 흡입되어 간으로 운반되어 대소변으로 배출되는데

간에서 해독이 되는 인간이나 강아지와는 달리 고양이는 이러한 화합물을 분해할 수 있는

간효소가 부족하여 해독되지 않고 쌓인다고 합니다

때문에 간에 이러한 것들이 축적되 간손강을 불러일으키게되며 신장 조직을 파괴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에센셜 오일의 성분 중 다수는 휘발성으로

직접 오일을 먹지 않더라도공기 중에 떠도는 물질을 호흡하면서 삼킬수도 있으며

털에 뭍은 것을 그루밍하면서 먹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체내에 조금씩 축적되면서 고양이에게 과민반응과 중독반응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시간 노출되거나 섭취할 경우 식욕부진, 우울증, 신경 증상, 저체온증,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눈의 이상(각막궤양, 충혈, 통증, 눈물, 눈부심)과 피부염증(염증, 붉어짐, 부종, 통증, 가려움과 두드러기) 등이 나타나게됩니다

또한 사고로 오일을 흡입했을 경우 흡입폐렴이 발병할수 있습니다


실제사례

◈ 강아지귀세정제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티트리가 들어있는 강아지용 귀 세정제를 고양이에게 사용했다가

고양이가 입에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켰다는 사례도 적지않다고 합니다


◈ 일본의 사례

일본에서 무심코 가져다 둔 라벤더 꽃다발로 인해

키우던 고양이가 라벤더 향기의 성분 탓에 불과 닷새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고양이를 키웠던 반려인은 이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자신과 같은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며 당시의 경위를 SNS에 공유하였습니다


◈ 미국의 사례

미 미시간에 사는 수 머레이(Sue Murray)는 SNS에 자신이 아마존을 통해 구입한 오일 디퓨저를

사용한 이후 딸이 기르는 16살된 고양이 어니(Ernie)가 아프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머레이는 당시 유칼립투스 오일이 충혈에 도움이 된다고 들어 자신의 침대 옆에 두었는데

처음에는 증상이 없다가 4일째 되던 날 어니가 힘이 없어 보이면서 스스로 서지도 못하고

또 과도하게 침을 흘리기 시작했다고합니다

이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유칼립투스 오일이 고양이에게 치명적일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고양이를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서 항생제와 비타민 주사를 처방 받고 회복을 거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반려인인 머레이는 당시 제품에 오일이 고양이에게 유독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 없었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이에 수의사 조안 로아크(Joan Roark)는 "반려인 머레이씨가 값싼 아로마 오일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 그래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싶다면, 순한 수분 기반의 오일(원액 농도가 낮은 오일)을 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센셜 오일의 제조업체인 영 리빙은 웹사이트를 통해

보호자들이 처음에 희석된 오일을 고양이의 발에 발라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모든 동물들의 반응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주의사항


아로마 오일 구매전 고양이에게 유해한 성분이 없는지 확인 후 구매합니다

또한 아로마가 함유된 제품들은

고양이가 생활하는 공간에 두지 않고 멀리 떨어트려 놓습니다

향초의 경우 무향이 가장 좋으며 장시간 켜놓지 않으며

또한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며

항상 환기해주어야합니다


만약 아로마로 인해 고양이의 상태가 나빠졌다면

먼저 물을 마시게 해주고 바로 병원에 가서

전문적인 질찰을 받아야 합니다


주의해야하는 성분


특히 고양이에게 위험한 오일은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티트리가 대표적입니다

이 세가지 아로마 성분은 소염작용과 살균효과가 다른 아로마보다 훨씬 강하고

향도 더욱 자극적이라 고양이에게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는 고양이에게 경련, 구토, 쇼크, 호흡곤란, 마비, 신경손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게 만든다고 하며

특히 눈의 이상(각막궤양, 충혈, 통증, 눈물 등)과 피부염증(붉어짐, 가려움, 두드러기, 가려움)이 나타나면

회복하는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페놀종류

항염, 항바이러스효과 등이 있는 대표적인 에센셜 오일이지만

사람에게도 그 사용량에 있어서 주의해야 하는 오일로 고양이에게는 더욱 치명적입니다

페퍼민트, 타임, 시나몬, 유칼립투스 ,티트리, 오레가노 ,크롭, 바질, 스토르넬라, 파슬리,

일랑일랑, 마조람, 넛맥 등


◈ 케톤류

사람 또한 간질환자나 발작환자에게는 조심해서 사용해야하는만큼

고양이에게도 좋지 않을수 있습니다

감귤류, 소나무오일, 라벤더, 시트로넬라, 카모마일, 로즈마리, 레몬, 오렌지, 그레이트프룻 등


◈ 시트러스계

시트러스계에 많은 피넨과 리모넨도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레몬, 오렌지, 탠저린, 만다린, 그레이프프룻, 라임, 베르가뭇 등


◈ 미국동물애호협회(ASPCA)에서 발표한 고양이에게 해로운 독성 성분

에센셜 오일, 이페르메트린, 아베르메틴(아이비 페르멕틴, 셀라메톡틴, 목시데크틴 등),

앰페타민(의사 및 ADHD약물), 린단, 지프라 시돈, 프로포수르, 미르타자핀, 엔로플록산,

에모덱스사이드, 피페라진, 프레가발린, 디페닐아민, 디트, 카르바마제핀, 메토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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