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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심장사상충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메론커피입니다

주로 개에게 많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고양이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예방할 수 있으나

고양이의 경우 심장사상충에 걸릴 확률이 낮고

예방약이 독하고 부작용을 걱정하여 약을 바르지 않는 집사들도 있으며

몇달에 한번이나 여름철에만 예방하는 집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달마다 반드시 예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이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회충으로

작은 실처럼 생긴 기생충이기 때문에 사상충이라고 불립니다

유충 단계에서 혈액을 타고 이동하며 성충은 폐동맥에 주로 서식하며

종종 심장의 우측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대동맥까지 퍼져나가기도 하며

혈관을 막아 심장마비 등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종숙주는 보통 개과 동물이라고 알려져있으며

고양이, 페릿, 여우, 말 등 다른 동물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고양이의 경우

종숙주가 아닌 비정형숙주로 개와 증상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감염도가 낮고 유충이 체내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성충이 되기 힘든 환경이며

감염되는 성충수도 2~5마리정도로 적습니다

그러나 일단 감염되면 심장 이외의 뇌나 체강 등 다른 부위에 기생하는

유충의 이소기생이 더 잘 나타나며

1~2마리의 성충으로도 사망에 이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감염경로

모기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동물의 혈액을 흡혈한 뒤

다른 동물을 물었을 때 전염이 되며

심장사상충에 걸려 있지 않았어도 모기에 의해 언제든지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나이와는 관계없이 감염되며

외출을 하는 고양이, 암컷 보다는 수컷 고양이가 더 잘 감염된다고 합니다

개의 종숙주로서 저절로 사멸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고양이의 경우 심장사상충의 유충이 몸에 들어온다해도

유충을 잘 막아내며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분명히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순서

1. 모기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동물(보통 개과동물)을 물었을 때 심장사상충 유충이 모기에게 옮겨집니다

2. 감염된 모기는 고양이를 물 때 유충을 고양이 몸에 전염시킵니다

3. 고양이의 몸속에서 유충이 자라서 성충으로 성장합니다

4. 심장사상충 성충은 고양이의 세포 조직을 통해 이동하여 심장과 폐동맥에 침투합니다


사람에게 심장사상충

사람에게도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학률은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될 확률이 높지 않고 임상증상도 거의 없으며

사람의 몸은 숙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며

심장사상충이 성충이 되기 전에 면역이 작용되어 사멸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증상

개의 경우 심장사상충에 감염돼 성충의 숫자가 많아짐에 따라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지만

고양이는 개에 비해 증상을 잘 보이지 않기에 감염사실조차 쉽게 알기 힘듭니다

또한 고양이는 개보다 감염 확률이 낮지만 걸렸을 경우

개보다 폐혈관이 상대적으로 얇아 1~2마리의 감염만으로도

매우 심각한 임상증상 및 급사할 수 있습니다


급성 증상

과민반응 등의 쇼크 증상, 구토, 설사, 졸도, 심장마비, 급사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 급사의 원인

죽은 심장사상충 성충이 폐혈관을 막아 갑작스런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또한 심장사상충이 체내에서 소량이어도 사멸하는 경우

일어나는 과민증 쇼크성(anaphylactic reaction)반응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만성 증상

호흡기질환(HARD), 식욕감퇴, 체력저하, 무기력, 운동불내성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호흡기계 증상의 경우

감기나 천식, 기관지염 등으로 잘못 생각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며

심장사상충 감염이 완전히 사라져도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 심장사상충에 의한 호흡기질환(HARD : heartworm associated respiratory disease)

빠른 호흡, 노력성 호흡, 호흡곤란, 간헐적 기침 등의 호흡기계 증상


무증상

오랫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는 고양이도 많아 감염됐는지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감염이 확인되기도 전에 고양이가 죽는 경우가 많으며

병의 원인을 밝히기위해 부검을 실사하다가 원인이 심장사상충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단 방법

항원, 항체 키트 검사, 방사선 검사, 초음파 검사, 현미경 검사 등이 있으며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계속 투여하였다면 1년에 1회 검사해보는걸로 충분합니다

개의 경우 키트 검사 및 크로스체크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키트의 정확도가 99%에 이를 만큼 정확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혈관에서 유충을 관찰하기 힘들고 

실제로 감염되더라도 키트 상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서

각종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는데 부검 후에 사상충 감염으로 인한

HARD(심장사상충에 의한 호흡기질환)로밝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고양이는 개와 달리 정확도 및 민감도가 떨어져 진단이 힘듭니다



치료 방법

개와는 달리 고양이의 경우 성충치료를 권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치료자체도 힘들며 심장사상충의 치료는 보통 약물로 이루어지는데 

강아지용 치료 약물은 고양이에게 독해서 사용할 수 없으며

고양이용 치료 약물은 폐의 염증반응이 더 심하게 나타나고

치료 후 수일내에 폐색전증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이 너무 심하여 성충치료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고양이에 사용하기 위한 어떤 성충치료제도 승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죽은 심장사상충 성충 자체가 폐혈관을 막아 급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을 경우 자연적으로 치료되게 도와주며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에 맞는 대증치료를 하며

몸에서 사멸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심장사상충 성충은 2~4년 안에 자연적으로 죽습니다)


예방

고양이가 심장사상충에 걸릴 확률은 개보다 낮지만

고양이의 경우 진단이 힘들고 치료 확률이 낮기 때문에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몸상태를 봐가면서 한달에서 한달 반에 한번 예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사를 받아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하며

6개월 이상 예방을 하지 않았을 경우 검사가 필요합니다


심장사상충약 종류

바르는약(레볼루션, 애드보킷, 브로드라인 등)과 먹는약(하트가드 등)가 있으며

보통 많은 동물병원에서 바르는 약을 많이 쓰며

가격은 3만원 정도이며 직접 동물병원이나 동물약국에서 구매하면

만원 중후반 가격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사상충약들은 다른 기생충도 예방해주는데

약에 따라 구충 범위가 다르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해야합니다

그리고 한 종류로만 계속 해주는 것이 좋으며

고양이용과 강아지용이 따로 있으니 고양이용으로 구매하셔야합니다


◈ 주의사항

예방약을 바르는 날은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전 약에 적힌 주의사항을 읽어보는게 좋습니다

다른 벼룩이나 진드기약, 기생충 예방약 등과 혼동하면 안됩니다


레볼루션(Revolution)

주 약의 성분은 셀라멕틴(selamectin입니다

현재 알려져 있는 약 중에서 독성이 낮은 편에 속하여 안정성 면에서 추천되기도 합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안정성이 더 있는 만큼 기생충의 구제 범위가 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방범위

내부기생충 : 심장사상충, 구충, 회충

외부기생충 : 벼룩, 이, 개선충, 귀진드기, 진드기


애드보킷(Advocate)

애드보킷의 또 다른 이름은 '어드벤티지 멀티'이며 주성분은 목시덴틴(Moxidectin)입니다


예방범위

내부 기생충 : 심장사상충, 구충, 회충

외부기생충 : 벼룩, 이, 모낭충, 개선충, 귀진드기


브로드라인(Broadline)

피프로닐(Fipronil), S-메토프렌(S-methoprene), 에프리노멕틴(Eprinomection), 프라지콴텔(Praziquantel) 등

4가지 성분을 포함한 고양이 기생충제제입니다


예방범위

심장사상충, 진드기, 벼룩, 회충, 구충, 촌충 등


하트가드(먹는약)

예방범위

심장사상충, 체내 기생충


사용방법

바르는 약의 경우

한달에 한번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지 못하는 부위인 목 뒤에 바르며

먹는 약의 경우

한달에 한번 복용시킵니다


◈ 한달에 한번인 이유

면역력을 기르기 위함이 아닌 한달에 한번 약을 적용시켜서

감염원인 유충이 성충이 되기 전에 사멸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유충이 성충이 되는데 약 50일 정도가 걸리는데

이 주기는 대략적인 것으로 사상충마다 제각각 성장주기가 다르므로

확실한 예방을 위하여 한달 주기로 하는 것입니다


◈ 고양이의 몸상태를 봐가면서 한달에서 한달 반에 한번 사용하면 됩니다



부작용

적은 양을 투약하기 때문에 부작용은 크게 없습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대부분 접종에 대한 과민반응이 없지만

바르는 약을 사용시 피부 자극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일부 식욕감퇴, 구토, 두드러기, 얼굴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접종을 받은 병원에 문의하여 적절한 처지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자가 접종을 하게 되면 사고 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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