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티문화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의 유래, 다른이름
안녕하세요. 메론커피입니다.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는 보통 오후 4~5시 무렵에 샌드위치, 케익, 스콘 등 3단 트레이에
가득 담긴 디저트와 함께 홍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교의 시간, 여유를 갖는 시간입니다.
영국에서 애프터눈 티타임의 초대하는 것은 친밀한 우정의 표현이며
처음 초대를 받았다면 친구가 되자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유래
19세기 영국에서는 아침식사는 든든하게 먹었지만, 점심은 거르거나 간단하게 해결하였고
더욱이 귀족들은 음악회나 연극 등을 관람한 후 오후 8시가 지나 사교를 겸한 늦은 만찬을 즐기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 사이에 허기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베드포드 7대 공작부인인 안나 마리아(Anna Maria 7th Duchess of Bedford,1783~1857)는
오후 4시 정도에 하녀들에게 간식과 차를 그녀의 방으로 갖고 오게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허기를 달랬는데 오후에 공작부인을 찾아온 손님에게도
차와 가벼운 음식을 대접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녀의 이런 습관은 19세기 귀부인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이후 애프터눈 티는 귀부인들 사이에서 정보교환의 장으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 20세기에 들어서 스콘이 애프터 눈 티 메뉴로 자리잡았습니다.
◈ 영국이 다른나라를 식민지화 하였을 때 홍콩 등 여러 나라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애프터눈 티의 다른 이름
로우티(Low Tea)
마시는 사람들이 식탁보다 낮은 테이블과 낮은 팔걸이 의자에 앉았기에 로우티(Low Tea)라고도 하였습니다.
리틀티(Little Tea)
제공되는 식사의 적은 양과 식사의 간결함으로 인해 리틀티(Little Tea)라고도 하였습니다.
핸디드 티(Handed Tea)
초대한 집의 여주인이 잔을 차례대로 돌렸기에 핸디드 티(Handed Tea)라고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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